티플러스 알뜰폰 이심(eSIM) 요금제 장단점

저는 매번 한 통신사만 고집해왔어요. 사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보통 유심 한 개만 지원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매번 단말기 하나에 통신사 하나, 번호 하나로만 쓸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요즘 시대가 바뀌면서 해외에서 가능하던 듀얼심 기능이 한국에서도 쓸 수 있게 된 거예요! 와 이건 진짜 혁명 아닌가요?? ㅋㅋ 더는 스마트폰 두 개씩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당장 알뜰폰으로 듀얼심 가입을 진행해봤어요.

티플러스 알뜰폰

알뜰폰 듀얼심?

그동안 통신사들은 이심(eSIM)을 허용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두 개씩 들고 다니며 번호 두 개를 썼어요. 저도 그랬거든요ㅠㅠ 아무리 주머니 큰 코트를 입어도 스마트폰 두 대 넣고 다니는 건 진짜 번거로웠어요.

근데 이제는 한 휴대폰에 두 개의 번호와 통신사를 넣을 수 있다니, 완전 기쁘죠! 그래서 저도 티플러스 알뜰폰을 메인 회선과 함께 사용하기로 결정했어요. 특히 티플러스가 특가로 월 110원에 12개월간 데이터 6GB, 통화 500분, 문자 300개 제공하는 요금제를 행사한다고 해서 바로 가입했답니다.

티플러스 특가 요금제 확인

일단 티플러스에서 월 110원에 이렇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니까, 솔직히 처음엔 사기 아닌가 싶었어요;; 사실 요즘 알뜰폰이 인기템으로 뜨면서 각종 할인 행사도 많이 하고 있지만 이건 좀 말이 안 되는 가격이잖아요.

상담원한테 확인도 하고 확실히 무약정이라서 가입했어요. 저처럼 SKT 회선을 메인으로 쓰면서 LGU+ 회선을 듀얼로 추가한 셈이죠.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이에요. 이심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전화 앱을 켜서 *#06#을 누르면 IMEI2라는 값이 보이면 이심 사용이 가능한 거죠.

혹시 여러분도 궁금하시다면 이 방법 한번 써보세요~ 특히 아이폰이 이심 지원이 많아서 아이폰11 이후부터는 대부분 사용 가능하더라고요.

갤럭시의 경우는 지원되는 모델이 많지 않아서 확인은 필수! 이심이 되는 모델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번 티플러스 같은 알뜰폰 요금제의 혜택을 누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쉬웠던 이심 셀프 개통

사실 저도 이심은 처음이라 긴장됐어요;; 요즘 온라인으로 가입이 가능하니까 너무 편했죠. 기존 유심은 물리적으로 구매해야 하고 택배를 기다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심은 소프트웨어로 가입을 할 수 있어 바로 개통이 되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은 유심 구매는 여전히 유료라는 것!

2,750원의 이심 발급 비용을 내야 했지만 유심보단 저렴해서 위안을 삼았어요. 앞으로 정부에서 개입해 이런 비용은 무료로 전환해주면 좋겠어요.

가입 절차도 간편했어요.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 단계가 있는데요,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선택해 인증하면 돼요. 가입 절차가 꽤 빠르더라고요! 그런데 마지막 단계에서 갑자기 ‘블랙리스트 체크에 실패’라는 팝업이 뜨는 거예요?!

저도 놀라서 정신이 혼미해졌는데, 알고 보니 예전에 카카오뱅크에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가입했더라고요. 설정을 풀어주니 문제없이 가입이 완료됐어요.

데이터 설정과 사용 팁

이심을 추가한 후에는 데이터용 SIM을 eSIM으로 설정했어요. 듀얼심을 처음 사용해보니 초기 설정이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저는 심 관리자에서 통화는 항상 묻기, 메시지는 SIM1, 모바일 데이터는 eSIM1로 설정했어요. 그리고 전원을 한 번 껐다가 켜는 걸 추천드려요! 처음에 설정 그대로 두니까 제대로 인식이 안 되는 느낌이었거든요.

개통 후 한 달 동안 써보니 데이터 6기가가 너무 알맞더라고요. 요즘엔 모바일 데이터로 영상을 보거나 사진을 업로드할 때가 많잖아요?

티플러스 알뜰폰으로 추가 데이터를 든든하게 마련해두니까 마음이 훨씬 편해졌어요. 요금제도 알뜰하게 맞추고, 이건 정말 탑중에 탑 아이템 같아요.

이심의 유일한 단점

이심을 쓰면서 큰 만족감을 느꼈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더군요. 이심을 데이터 회선으로 설정하니까 기존 유심 회선으로 채팅플러스 사용이 안 된다는 점이었어요.

신규 이심에서는 채팅플러스가 잘 되는데 기존 유심에서는 먹통이라 좀 당황스러웠죠ㅠㅠ 같은 통신사에서만 채팅플러스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앞으로는 통신사 간 협력이나 기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요즘 티플러스가 매달 새로운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이번 110원 요금제는 든든한 데이터와 통화 제공으로 부담이 적어요.

다만 장기적으로 사용 계획이 있다면 통신망 선택을 신중히 하시는 게 좋아요. 제가 무턱대고 LGU+망으로 선택했지만 다음에는 SKT망도 고려해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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